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한글에세이_인생설계

1. 목표
나는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그들의 올바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복지 정책을 고안하고 펼치는 사람이 되어 모든 사람이 정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권과 복지 분야에 대해 계속 공부하여 왜 서양에서 받아들인 복지정책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하지 못하는지, 왜 계속해서 진행되는 인권보호활동에도 불구하고 인권을 무시하고 짓밟는 행위가 계속되는 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 그것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을 좀 더 넓은 범위에 적용시키기 위하여 정치인이 되어 복지정책, 인권보호정책들을 제시할 것이다. 은퇴 후에는 나의 재산을 미래의 인재 양성을 위하여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만들 것이다.
가정에서는 자랑스러운 딸, 내 일을 하면서도 가정에 충실한 아내 그리고 엄마가 될 것이다. 보통 자신의 사업 때문에 가정에 신경을 많이 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남편의 출근준비를 도와주고 아이들의 간식을 챙겨주고 주말에는 함께 여행도 자주 다니는 아내이자 엄마가 되고 싶다.
개인적인 발전에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꾸준한 독서와 운동을 통하여 내실을 다지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처럼 우선 내 자신을 잘 가꾸고 가정에 충실해야 진정으로 사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일 하는 사람이 될 그릇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목표선정이유
어렸을 때부터 장애인 센터로 봉사 활동을 다니고 동남아에서 유학을 하면서 극심한 빈부격차와 위생문제 등을 온몸으로 실감하면서 소외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봐왔다. 항상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해 주고 싶단 생각을 했었고 유학 생활을 할 때에는 10년 후에 내가 다시 그곳을 찾았을 때 달라진 것이 없다면 내가 그 나라 사람들을 꼭 도와주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 때의 마음이 계속되어 인권과 복지에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왔고 그 분야에 대한 일을 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큰일을 위하여 내 자신과 가정을 희생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선 내 자신과 가정을 위하여 노력해야 그런 큰일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회를 위한 일을 하기 전에 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고 싶다.
3. 구체적인 장, 단기 계획
1) 단기계획
단기계획의 기간은 2012년 6월부터 12월 까지 이다. 우선 이번 달에는 용인시 학생예능경연대회 사물놀이 부분에서 우승을 하고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1학기 GPA 만점을 받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지난 토요일 치룬 SAT2 US History 시험에서 750점 이상 받는 것이 목표이다. 7월부터는 SAT Reasoning Test를 위하여 공부할 것인데 10월에 첫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SAT를 공부하는 중에도 틈틈이 필리핀 해외 봉사를 다녀오고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내 관심 분야에 대해 꾸준하게 활동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신을 위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 이다. 그리고 9월에는 사물놀이 도대회를 나가게 되는데 지금까지의 선배들의 성적을 뛰어넘어 수상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올 한해 남은 기간 동안 적어도 5권의 책을 읽고 5편의 영화를 보고 1편의 뮤지컬 관람을 통해 교양을 쌓고 문화생활을 즐길 것이다.
2) 장기계획
고등학교 생활 남은 1년 반 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우수한 내신 성적과 다른 공인 시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내 장점으로 만들 것이다. GPA는 4.9점 이상, SAT는 2300이상, AP는 5점 과목 5개 이상이 정확한 목표이다. 그 후에 사회 복지에 중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대학교에 진학하여 내 전공에 관련된 공부를 많이 할 것이고 모든 학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고 그 후 Harvard Kennedy School에 진학하여 사회학, 정치학으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할 것이다.
그 후 기회가 된다면 국제기구에서 인턴을 하고 그곳에서 일을 시작하여 인권과 복지에 관련된 경험을 쌓을 것이다. 해외 파견을 받아 오지의 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렇게 내 일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 생기고 사회에서 내 지위가 자리 잡으면 결혼을 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이다. 그 후에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하여 업무가 조금 적고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자녀교육과 내 사업을 같이 진행하면서도 나는 내 나름대로 경험과 인지도를 쌓으면서 내 분야에서 손꼽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자녀들이 독립할 때가 되면 나 자신을 위한 보상으로 약 6개월간 모든 일을 중단하고 남편과 함께 여행도 다니고 휴식을 취하면서 취미생활도 즐기고 건강관리도 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그 후에는 다시 일을 시작하여 사회 복지 분야에 대해 경험과 경력을 쌓다가 정치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내가 고안하고 준비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일하면서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피난민, 탈북자들의 인권과 권리를 위한 정책을 많이 내놓을 것이다. 그래서 건강한 시민들로 가득한 건강한 나라를 위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위하여 나의 재능과 열정을 기부할 것이다.
나이가 들어 퇴임한 후에는 조용하고 전원적이면서 이국적인 곳에서 남편과 카페를 운영하며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사회복지재단의 고문으로 있으면서 내가 살면서 축적한 부를 사회발전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하여 장학재단을 세울 것이다. 재산의 30퍼센트를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나머지는 사회에 환원할 것이다. 그리고 병 없이 늙어서 평안하게 죽을 것이다. 

한글에세이_무법정사에서 배운 진정한 봉사의 의미

무법정사에서 배운 진정한 봉사의 의미

토요일에는 절에 가고, 일요일에는 교회에 간다고 하면 사람들은 의아해한다.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2년 넘게 '무법정사 용인 청소년의 집'라는 아동, 청소년 보육시설에서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기독교인이 목탁소리가 흘러나오고 향 피우는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 봉사를 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종교적 차이를 뛰어넘는 봉사활동이 오히려 '봉사'의 개념을 확립하는데 더욱 큰 밑거름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처음 무법정사를 방문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였다. 아는 분의 소개로 찾아간 무법정사의 모습은 풍족한 환경에서만 자라왔던 나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컨테이너 박스로 된 사무실, 플라스틱 간이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는 아이들, 어둡고 침침한 복도 등 무법정사의 시설은 서른 명이 넘는 사람들이 생활한다고 보기엔 턱없이 부족해보였다. 무법정사에서 '엄마'로 통하는 무봉스님께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을 여쭤보고 친구들과 함께 초등학생 1:1 영어, 수학 과외를 하기로 하였다. 2010년 봄, 6명의 친구들과 함께 '친한 친구'를 뜻하는 순 우리말, '아띠'라는 이름의 봉사 동아리로 무법정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내가 처음 가르친 아이는 제일초등학교 5학년 남동민이었다. 5학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은 체구를 가진 동민이는 수학도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영어는 알파벳도 다 외우지 못 할 정도로 학업이 부진한 상태였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기 위해 교재도 가장 낮은 단계로 선정하여 사칙연산과 알파벳부터 가르쳤다.

가르치는 일보다 더욱 힘든 것은 동민이를 대하는 일이었다. 부모님 없이 자란 동민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말과 행동을 항상 조심했고, 학용품도 항상 최소한으로 가지고 갔다. 봉사를 갈 때에는 심지어 핸드폰도 가지고 가지 않았다. 동민이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도 있는 데에 비해, 나는 부모님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물질적으로도 부족함 없이 자라왔다는 것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미안해서 동민이를 더욱 더 따뜻하게 대하게 되었다. 그러자 처음에는 쭈뼛쭈뼛하며 말을 걸어도 대답을 잘 하지 않았던 동민이가 마음의 문을 열어 같이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치며 봉사하는 내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절로 학업에도 흥미를 가져 수업시간에도 집중력이 늘었고, 숙제도 꼬박꼬박 해오게 되었다. 그 결과, 동민이가 원하던 것처럼 학교 시험성적도 많이 오르게 되었다. 동민이가 시험을 본 후 성적이 이만큼이나 올랐다며 나에게 자랑할 때엔 내가 더 뿌듯해하였던 것 같다.

동민이와 다른 무법정사 아이들과 함께 일 년 정도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는데,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아이들에게 첫 크리스마스를 선물해 주었던 일인 것 같다. 아무래도 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다 보니 크리스마스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고 스님께서도 아이들 수가 많아 한 명 한 명 챙기기 부담스러우셨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로부터 ‘산타할아버지한테 이런 선물을 받았다,’ ‘크리스마스 때 어디를 갔다 왔다.’ 라는 자랑을 들으면서 자신은 아무것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쓸쓸함을 느낄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치 내 친동생이 속상해하는 것처럼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친구들과 의논하고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무법정사에 방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여 아이들과 함께 트리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고, 모두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하였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이 알록달록 빛나는 방에서 잘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고 한다. 그 해 크리스마스는 나에게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이라는 의미 이상의 것으로 다가왔다. 무법정사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선물해줌으로써 종교의 차이를 뛰어넘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고차원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 다음 해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친구들이 서로 다른 지역으로 흩어지게 되어 '아띠' 활동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 문제가 생겼다. 때마침 중학교 후배들이 무법정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여 중학교 후배들이 '아띠' 활동을 하게 되었고, 나는 고등학교에서 새로 친구들을 모아 무법정사에서 봉사활동을 계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띠'에서 활동을 하다가 수지고에 진학하게 된 친구는 수지고에서 같이 봉사활동을 할 친구들을 모집하여, 용인외고와 수지고가 연합한 'Dream E' 라는 봉사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

중학생으로 이루어진 '아띠'에서 계속 초등생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Dream E'에서는 중, 고등학생을 가르치게 되었는데, 나는 마장고등학교 2학년 최영윤 언니의 수학, 영어 공부를 도와주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인 내가 2학년 언니를 가르치다 보니 호칭, 수업태도 면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언니가 나이에 상관없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해줘서 Mentor-Mentee로써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다. 수업시간과 휴식시간을 구분하여 수업시간에는 고등수학과 영어독해, 텝스 등을 공부하고 휴식시간에는 같은 나이또래로서 겪는 고민과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언니와 함께한지 일 년이 조금 넘은 지금은 주중에도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해졌다.

지난 5월에는 '아띠'와 'Dream E'가 연합하여 무법정사의 바자회 행사를 돕기도 하였다. 부모님들과 지인 분들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장소도 훨씬 넓은 곳을 섭외하여 '사랑바자회'를 열게 되었다. 솜사탕기계, 팝콘기계도 빌리고 문구류, 서적, 의류도 지원 받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였는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생각보다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으로 아이들의 책걸상을 교체하고 밀린 겨울 난방비를 결제할 수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바자회 봉사에서의 피곤함이 싹 가시는 듯하다. 처음 무법정사를 방문할 때부터 느꼈던 시설부족의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다.

가장 예민하고 반항심이 커지는 청소년 시기에 2년간 꾸준하게 무법정사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들은 내가 방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나와는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아온 내 또래들을 만나고, 어린 나이에 나보다 더 많은 상처를 받으면서 자란 동생들을 만나면서 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기회에 감사하고 내가 그들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또한 종교적인 차원을 넘어선 봉사를 함으로서 환경과 조건을 따지지 않고 베푸는 것이 참된 봉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배우지 못하고, 그로 인해 가슴 아플 정도로 현실적이고 제한적인 꿈을 가지고 사는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리기를 매일 기도한다. 

한글에세이_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3학년 올라와서 대학진학상담을 하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서 내가 굳게 믿고 있던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문과인가 이과인가. 초등학교 때는 수학, 과학을 잘 했었는데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갔다. 가서는 점점 늘어가는 영어 실력에 저절로 영어공부에 흥미가 붙어 자연스럽게 수학, 과학을 멀리했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내신 진도 따라잡는데 급급하여 심화공부는 꿈도 못 꾸었다. 그래서 내 어릴 적 수학, 과학 능력에 대해선 ‘어릴 땐 다들 천재소리 듣는 것처럼 그냥 한 번 반짝 한거겠지’ 라고 생각하고 문과 과목만 들고 팠고 진로도 그 쪽으로 일찍이 정해놨었다. 나는 내가 백퍼센트 문과인줄 알았다. 그런데 점점 공부할수록 문과과목에 흥미를 잃고 있다. 남들은 역사공부가 재밌다고, 글 쓰는게 좋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걸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한다. 그냥 단순암기야 억지로라도 하지만 지루해 죽겠다. 오히려 공식 증명하고 수학과학 개념 공부 하는게 더 재밌고 공부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사고방식이나 유전적 요소나 내가 흥미있는 과목을 보면 나한테 이과적 성향이 있긴 한 것 같다. 그럼 난 이과인가? 그건 또 아닌 것 같은데... 이 조차도 내가 내 자신한테 세뇌시키고 있는건지 뭔지 모르겠다.
중요한 건 내 마음가짐인 것 같다. 문과면 어떻고 이과면 어때. 내 성향을 규정하지 않고 그냥 나한테 있는 재능에 감사하고 나한테 주어진 환경과 기회에 감사하면서 현재에 최선을 다 했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확실히 정할 수도 없고, 정한다고 해도 진짜로 그렇게 될 거란 보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큰 그림은 있어야 하겠지만 내 미래를 한 가지로 딱 규정하지 않고 이런저런 고민을 할 수 있는 지금 이 시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 아파하는 내 친구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한글에세이_나의 문제 의식

● 나의 문제의식 ●

1. 나는 왜 나 자신과 타협하는가?
일 년 또는 한 학기를 시작하면서 늘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끝날 때쯤 보면 목표했던 것만큼 다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도 꾸준히 오랫동안 내가 목표했던 것을 지속해 왔기 때문에 분명 작심삼일은 아닐 텐데 뭐가 문제인거지? 하고 생각해보면 내가 내 자신과 타협해서 목표치를 조금씩 낮추었던 적이 많다. 한 번 결심을 하고 마음을 먹었으면 계획을 변경하지 말아야 할 텐데 잘 그러지 못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시험기간에 하루 공부 양을 정해놓고 ‘다 끝내기 전에는 절대 안자야지’라는 마음을 먹어도 막상 잘 시간이 되고 피곤하면 ‘아 오늘 늦게 자면 내일 더 피곤할 텐데 그냥 자고 내일 더 맑은 정신으로 하는 게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잠자리에 든다. 하루 양으로 봤을 땐 적은 양인지 몰라도 이게 쌓이고 쌓이면 시험을 며칠 안남기고 할 일이 쏟아진다. 이제 고등학교 생활이 1년도 안 남았다는 생각을 하니 졸업하기 전에 이루고 싶을 것들이 너무 많은데 또 내 자신과 타협하여 후회만 잔뜩 안고 졸업하고 싶진 않다.

2. 나는 왜 디테일에 집착하여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가?
나는 공책 구석이나 맨 마지막 장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내 진로와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디자인이나 일러스트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블로그를 찾아보느라 두세 시간을 훌쩍 넘겨버릴 때도 있다. 하지만 막상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마음에 안들 때가 많다. 삐뚤빼뚤한 선이 마음에 안 들어 덧대어 그리고 조금씩 수정하다 보면 전체적인 그림을 봤을 때 균형이 안 잡히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이다. 캐주얼하게 쓰는 글에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조사의 올바른 사용 등 디테일을 고려하며 쓰느라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당연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놓쳐 글이 삼천포로 빠질 때도 많다.
나무 한 그루에 집착하다 큰 숲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나는 디테일에 집착하다가 정작 중요한 큰 그림을 보지 못해 가끔 내 자신이 한심할 때가 있다. 특히 인간관계나 학업에 있어서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면 정말 후회스럽다.

3. 나는 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까?
생각해보면 나는 지금보다 어렸을 때 또래보다 뛰어나게 잘했던 것 같다. 물론 더 작은 물에 있기도 했지만 그냥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더 잘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주위 사람들이 나한테 거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내가 하는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다. 나는 내 스스로 거품이 너무 많다는 걸 안다. 그 거품을 다 불어 없애버리면 다른 사람들이 기대했던 내 모습이 아닐까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선은 내가 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나도 내 진짜 모습을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머리만 복잡하다.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많다.

<나를 말하다>
나는 정이 많다.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한 번 틀어지면 잘 회복하지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내 사람들한테는 정말 정이 많다. 도와달라고 하면 거절도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지나치지 못한다. 내가 피해보더라도 전혀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항상 ‘내가 손해 보는 일이 있어도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교육받은 영향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도 여기저기 봉사하러 다니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기 때문에 항상 서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그냥 머리에 박힌 것 같다. 그리고 단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챙겨주는 걸 엄청 좋아한다.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땐 그 스케일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나 그냥 챙겨주고 싶을 때 챙겨준다. 그리고 꼭 내 손길이 닿아야 해서 내가 다시 포장한다거나 쪽지를 써서 넣거나 암튼 내 애정을 듬뿍듬뿍 쏟아준다. 하지만 많이 정을 주는 만큼 많이 상처 받는 것 같다. 보상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면 안 되는데 난 그냥 내가 그만큼 받고 싶어서 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소논문_음식물 쓰레기, 줄일 수는 없는가?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1.문제인식의 단계

1-1.문제인식의 계기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 우리는 매일 아침 귀에 거슬리는 굉음을 울리며 압축진개차가 음식쓰레기를 담은 잔반통을 끌어 올리는 소리를 듣는다. 기울어진 잔반통에서 투입구로 쏟아지는 음식쓰레기를 압축장치가 연신 압축을 하는 사이 또 다른 잔반통이 올라간다. 그리고 수거를 위해 들어 올리는 잔반통에서는 쓰레기 국물이 줄줄 흘러 내리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러던 중 올 5월, 교내에서 식사 매너를 가르치기 위해 주최한 ‘테이블 매너 교육’에서 음식물 쓰레기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하여 그 심각성을 환기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친구들이 여전히 습관처럼 음식을 남기고 버리는 모습을 보았다. 이때를 계기로 교내 환경동아리 중 하나인 우리 “루베토” 회원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좀 더 조사를 해 보기로 했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 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크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환경 보호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 해결이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또한 정부에서도 많은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으나 잘 실행되고 있지 않아, 주관 부처(환경부)에서 강조하는 ‘음식물 쓰레기 없는 사회’와 현실 간에는 큰 괴리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 동아리가 부르짖는 “깨끗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올해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정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1.2.문제 선정 배경
음식물 쓰레기란 음식물 원료의 유통과정에서부터 음식물 조리과정 및 소비과정에 이르기 까지 발생하는 폐기물을 말한다. 하루에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1만 5천 톤에 이르고 이 쓰레기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했을 때 약 18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대한급식신문 2011.1.21일자 게재)

1)경제적 손실
4인 가족 한 끼 밥상이 차려지기까지 소모되는 에너지는 4.72kwh 정도인데, 이는 냉장고를 80시간, TV를 16시간 동안 켜 놓을 수 있는 양이다. 뿐만 아니라 승용차를 25km 운행하였을 때 발생하는 정도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인 가족이 1년간 버리는 음식물의 양은 엄청나다. 이는 소나무 148그루가 흡수 할 수 있는 정도의 이산화탄소, 연간 가정소비 전력량의 20% 수준에 달한다.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 처리비용도 엄청나다. 우리나라에서 처리되는 음식물 쓰레기가 연간 550만 톤으로 처리비용으로만 매년 약 8천억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1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하는 국민인식도 조사에서 그 평균이 1만 5천 원 수준으로 실제 소요되는 비용(15만 원 수준)의 10% 수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그 인식의 차이가 심각하다.
※분석 자료 출처: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학생의 학교 급식 잔반 실태 조사에 대한 연구“ 논문

2)처리방안 및 환경 오염의 심각성
처리방법에도 역시 문제가 있다. 매립을 할 경우 30~40년 후에는 수도권에 매립할 장소가 부족해지고, 1)님비현상으로 인해 매립지를 구하는 것도 큰 문제이다. 그렇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다면 어떨까?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 한다고 해도 모든 음식물 쓰레기가 재활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도 한계가 있다.(최근에는 전염병 유발 문제로 음식물 쓰레기의 사료화까지 금지되어 그 범위가 더욱 한정되고 말았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 및 토양오염이나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도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다.

1.3. 정부 주요정책
정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자원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왔으나, 자원화의 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인구 및 소득, 외식의 증가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의 증가를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최근 정부 정책 또한 1)음식물 쓰레기 직 매립 금지법안 수립(2005년 시행) 2)분리 배출 본격 실시 3)음식 문화 개선 및 음식물 쓰레기 종합 대책 등을 마련하고(2006년), 올해는 급기야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술적인 접근 외에도 4)주문 식단제 5)좋은 식단제 6)생활 실천 수칙 홍보 및 보급 등이 많은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나 현실성과 지속성이 부족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유인책 부족 및 낮은 처리비용 청구 또는 무상처리, 재활용에 대한 오해, 체면문화, 한 상 문화 등으로 국민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리 많이 발생시켜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함으로써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4. 문제의 심각성
1)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정부 정책
최근 들어 정부는 2)3R 정책과 2012년부터 2014년 까지 단계별로 실시할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통해 지자체 차원(총 269개중 48개의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의
1)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현상 : 혐오시설을 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
2)3R 정책 : Reduce(잔반 줄이기), Reuse(재사용하기), Recycle(재활용하기)의 약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실시했던 국민인식 설문조사(아래표 참조)에 따르면 10대 중 51%가 3R 정책의 R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국민들에 대한 홍보 및 인식의 부재가 심각한 상황이였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또한 아직 시범단계에 있고 주민 또는 지자체의 경제적 부담, 투자 대비 효과의 불확실성, 생활폐기물 혼합 배출 등의 가능성으로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시범 운영 결과, 1)RFID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으로써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실질적인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과 마찰이 생길 수 있다는 문제가 있어 개선점을 찾아야 할 상황이다.
    음식물 쓰레기 관련 국민인식 설문조사
※ 10대 이상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지 제작(27 문항), 길거리 캠페인 시 조사 실시

2)점점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행정 기관은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쓰레기 수집차 및 소각시설을 최첨단 설비로 개량하여 왔으며, 많은 환경 관련 기업들은 앞 다투어 새로운 기술을 내 보이지만 도표(인구 및 소득 등의 증가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 증가 추이)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구 및 소득의 증가 등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그 절대적인 양뿐만 아니라 1인당 발생시키는 양 또한 2000년 이후 7년간 20.8%의 놀라운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앞으로도 이런 추세로 계속 증가한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다.
전 세계 인구의 3/4에 해당하는 제 3세계의 사람들이 식량 부족에 고통 받고 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영양실조로 굶어 죽는 사람이 매일 몇 만 명이나 되는가 하면 그 반대편에서는 아직 먹을 수 있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버림으로써 지나치게 많은 음식물 쓰레기로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 또한 많은 것이 현실이다.

1)RFID 시스템: 음식물 쓰레기통과 자동차에 칩이나 스티커를 수거 용기에 부착하여 배출원의 정보를 수집하고 계근후 수거료를 부과하는 효과적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도모하는 시스템.

1.5.문제점에 대한 원인 분석
1)사회 문화적 요인
과거에는 먹을 것이 부족해 가능하면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하는 것이 미풍양속의 하나라고 생각하게 됨에 따라 한 상 문화 등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근래에 들어서는 식자재의 보관방법의 발달과 소득의 증가에 따라 지나치게 많은 식품을 구매하여 보관하는 습관이 들기 시작하였고 이를 보관하였다가 자칫 유효기간을 넘김으로써 결국엔 버리게 되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아 졌다. 또한 소득 증가에 따른 과일 수요의 증가에 따라 과일껍질 등의 음식물 쓰레기도 급증하였고, 외식문화의 발달 및 서양식 식단의 보급 등도 한 몫을 하고 있다.

2)단순 계도 홍보에 치중한 정부 정책
그 동안 정부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한 이유는 음식물 쓰 레기에 대한 접근을 문화적 차원 보다는 단순 교육과 일회성 홍보에 지나치게 치중함으로써 정부의 노력에 비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이는 우리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아직 국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관련한 정부정책들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는 제도 개선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 및 녹색생활 실천운동과 같은 민간차원의 참여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1.6.문제 해결의 필요성
1)정부 주관 부처 담당관(환경부 음식물폐기물 처리과 김진명 과장)과 인터뷰를 해본 결과, 전체 생활 폐기물의 28.7%가 음식물 쓰레기이고 가정에서는 그 비중이 65%나 된다고 했다. 생활 폐기물의 발생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1998년 이후 국민 소득 증가와 외식산업 발전, 서양식 식사의 보급화로 인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고, 2003년 하루 평균 1만 1,398톤이었던 음식물 쓰레기는 2008년에는 1만 5,142톤으로 5년 만에 32.8%가 늘어났으며, 2012년에는 1만 7,100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러한 식량 자원의 낭비도 문제지만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드는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국가적인 손실로까지 이어짐에 따라 정부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시 본격적인 운동에 나서 발생억제, 감량화, 자원화 등의 대안을 모색하고 적용하였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태였다.
 

  2.대안 정책 검토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시행중인 여러가지 정부 정책과 노력들을 알아보기로 하였다.

2.1 환경부 – 2010 [저탄소 녹색성장 계획]
환경부에서는 97년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기본 계획을 시초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다뤄왔다. 최근에는 2010년 저탄소 녹색 성장계획을 통해 2012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20% 이상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기존의 정책들을 강화하고 새로운 제도들을 도입하고 있다.

1)음식문화 개선 교육
낭비적인 음식 문화와 생활 패턴을 개선하여 잔반 발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예컨대 교육부 홈페이지에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교육, 홍보 자료를 게시하는가 하면 체험학습과 외부전문가 초빙 등 패키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등도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육 프로그램들이 일회성이라서 그 효과 또한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1)환경부와의 면담에서 현재 성공적으로 정착된 정부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관련 정책은 없으며 시범 사업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정책을 선택, 이를 개선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많은 정책들을 내놓고 있으나 국민들의 무관심과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 대한 인식 부족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속적인 교육이 효과적이고 필수적이라는 우리의 의견에 동의하였고, 환경부에서도 이를 위해 교과부와 협의하여 홍보물 및 교재를 이미 배포하였으나 교과부에서 이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 점을 지적하였다.

2)U-도시 생활폐기물 통합 관리 서비스
최근에는 또 음식물 쓰레기 저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RFID 태그 기술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새로 도입하였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RFID 태그를 부착하여 개개인의 잔반량을 기록하고 그에 비례하는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 또한 우리가 인터뷰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배재근 교수님(음식물 쓰레기 관련 전문가)에 의하면, RFID 기반 종량제 운영을 위해서는 제반 비용이 너무 많이 필요하고 각 지자체마다 이미 각자만의 쓰레기 정액제가 있기 때문에 RFID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종량제는 서민층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며 쓰레기 무단 투기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애초에 잔반 발생을 줄이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민-관 거버넌스 구축
다양한 시민단체 및 기관들과 연계해 음식물 쓰레기 저감을 위한 민간주도 국민운동을 부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예컨대 범국민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그린 스타트 네트워크”를 만들고, 전국민 생활실천수칙을 발표했다. 또한 여성단체 “G Korea” 와 연계해 “여성 녹색생활 실천사업”, “빈그릇 희망 실천 운동” 등의 민간주도 캠페인들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캠페인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실천하기를 권고만하는 방식이라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2.2.개인 음식점
모범음식점 및 음식문화 개선 시범사업 참여업소들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소형 찬기와 복합 찬기를 보급, 확대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새로운 찬기를 개발하여 반찬을 남겨도 적게 남기고 각자 먹을 만큼만 덜어 먹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소형, 복합 찬기는 푸짐한 음식차림이라는 우리나라 음식 문화 특성에 맞지 않아 그 효과가 커지 않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의 저감책으로는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또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문화의 개선과 시민들의 의식 전환이 최우선임을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2.3.원자재(식자재) 공급업체
농가들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식재료 공급단계에서 사전 저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통과정에서 식자재를 다듬으면 수집, 운반 등의 쓰레기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산지에서 미리 손질해서 포장할 경우 다듬어진 부분이 쓰레기가 되지 않고 바로 퇴비로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도 권장 수준에 머물러 있고 다듬기 전에 식자재를 보관할 저온 냉장창고 등 기반시설을 새로 갖춰야 하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


3.공공 정책 제안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 및 이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부 정책들을 조사해 보았다. 그러나 이런 여러 가지 노력들이 그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데에는 결국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 부족과 이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부족한데 기인했다는 결론을 얻었다. 따라서 현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비자발적이며 일회적인 교육을 이미 가치관이 세워지기 이전의 나이부터 바로잡아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잘 정리된 교육 체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시민단체나 학교 봉사 동아리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음식을 남기지 않는 문화가 금연 운동처럼 국민들의 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3.1.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제안
1)환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과의 원활한 협업
교육청과 연계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교육청에서는 현실적으로 수업 시간의 할당 문제와 교육을 담당할 강사의 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였다. 현재로서는 토요일 혹은 평일에 재량활동 시간이나 한 학기에 한 시간으로 아주 낮은 빈도로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 처럼 ‘테이블 매너’ 수업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일부 학생들이지만 문제의식이 생겼듯이 다른 학생들에게 근본적인 문제의식과 변화에 대한 계기를 제공하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제시할 환경교육이 필요하다. 우리는 환경부 담당과장과 인터뷰를 통해 환경부에서는 이미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교육자료가 준비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용인시 내의 초,중,고 영양사 선생님 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9%의 영양사 선생님들이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책임과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 다면 그것을 담당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하였다.
2)정규과목 사회 교과서에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내용 첨가
환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체가 되어 정규 과목인 사회 과목에 음식물 쓰레기에 관련한 내용을 첨부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전문가(서울 과학 기술대 환경 공학과 배재근 교수님)와 가진 면담에서 얻은 내용을 참고하면 1단원은 자원과 에너지, 2단원은 음식물의 문제점에 대한 실태, 3단원은 제도나 정책부터 우리들의 의식.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4단원은 자원의 재활용, 5단원은 결론” 정도의 내용으로 교육을 위한 컨텐츠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며, 많은 교과목에 흩어져 있는 환경 부분을 모두 조합해서 상기 내용을 포함해 초등학교 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심화해 가며 체계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3)체험 교육
현재 우리 학생들은 밥상에 올랐을 때의 음식 모습만을 안다. 식탁 위에 오르기 전까지의 과정과 섭취 후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러므로 음식의 소중함과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을 실감하지 못한다. 학생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여 먹는 체험학습이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견학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과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을 깨우칠 필요가 있다.

4)지속적인 교육으로 의식 전환
교육은 어린 유아기부터 지속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7~8세의 나이에 시작하여 성인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음식물 쓰레기 및 환경과 관련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프랑스의 국민들은 따로 환경 캠페인을 하지 않아도 환경의식이 어린시절부터 부모에게 자연스럽게 습득된다고 한다. 그것은 우리가 자라나며 한국의 사회문화가 자연스럽게 우리의 몸에 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준이 아니고 인식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음식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의식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3.2.지방자치 협의회의 활성화
 음식물 쓰레기 및 환경에 관련된 시민단체 말고도 지자체와 협력하는 환경 관련 협의회라는 단체가 존재한다. 이는 시민 단체라기보다는 지구환경회의에서 채택된 “21세기 지구환경보전 종합계획”으로 만들어진 민간협의체기구로, 각 지자체와 연계해 환경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용인시 협의회(푸른 환경 새 용인 21실천 협의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단체가 현재 용인시의 약 6개 초,중학교와 시청 구내식당 등에서 강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이미 용인 언남초에서는 기후학교를 운영한 후 학생들이 실천단을 구성하여 이미 발대식까지 거쳤다고 한다.
※협의회 사무실에는 학생들의 변화에 감동한 학교 측으로부터 받은 감사패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모든 협의체가 이렇듯 활동이 활발한 것은 아니였는데 그 이유를 조사해 본 결과,
첫째, 정치권에서 협의체들을 선거활동의 도구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협의회의 정치적 색깔이 어디에 가까운가에 따라 각 기구에 대한 지원이 달라져서 장기적인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둘째, "눈에 보이는 정책" 만을 쫓아 큰 그림들만 그리는 것에 치중하여 실속 있는 협의회를 제대로 활성화 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가 아무리 아름다운 밑그림을 그린다 해도 시민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를 따라 줄 동인이 없다면 그것은 언제까지나 밑그림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이에 다른 지자체들도 용인시 협의회를 벤치마킹하여 성공적이고 자발적인 협의회로 만들어 나감과 동시에 시민의식을 키우고 소통하는 협의회로 발전해 나가줄 것을 제안한다.

3.3.환경 봉사 동아리의 활성화
1)봉사 인증 제도 도입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환경동아리의 활동을 봉사로 인증해 주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비전문가이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도록 교육을 하거나 의식 고취 활동, 자발적인 캠페인 등의 활동은 공익을 위한 사회봉사의 개념으로 포함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봉사의 개념 안에 단순한 환경 정화 봉사 외에 음식물 줄이기를 포함한 환경 교육, 시민 단체와의 토론 및 활동, 캠페인 등도 포함되어야 함을 우리는 관계 부처에 건의하고자 한다. 우리 학교에는 “한나무“라는 나무심기 활동을 하는 환경 동아리가 있다. 이들이 나무를 심는 활동도 환경정화를 위한 봉사로 인증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자체 활동을 봉사로 인증해 주는 장치야 말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고 여러가지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그 분야에 대한 의식 수준 또한 높일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유인책이 될 것이다.

2)봉사 인증 사이트와 연계하기
봉사 인증 사이트 (1365자원봉사 포털 사이트, www.1365.go.kr)의 환경보호 분야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활동도 봉사의 영역으로 그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1365사이트의 환경분야 봉사에는 “지구시민용인봉사단”이라는 용인시 소속 공무원이 환경 행사를 주관하여 자원봉사자를 간헐적으로 모집하고 봉사인증을 해주는 활동이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이 캠페인과 정화활동으로만 한정 되어 있고 이 또한 봉사 시수를 따기 위한 일회성으로 끝나기가 쉽다. 현재 용인시에 있는 고등학교 수는 23개이며, 각 학교마다 2-3개의 환경 동아리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이를 사이트에 올린 뒤 그 활동 결과 자료를 제출하면 사회봉사시수를 부여해 주는 제도가 필요하다. 이렇게 함으로써 각종 캠페인과 관련 교육이 활발해질 것이고, 참여자인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하면서 자신들 또한 자연스럽게 의식이 고양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동아리활동은 추후 건전한 시민 단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질 또한 길러 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제도야말로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성교육이나 흡연 교육처럼 사회 전반에 그 여론을 형성하고 전문 봉사자들을 양성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
 

  4.실행 내용 및 계획

4.1.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청에 음식물 쓰레기 관련 교육 실시 건의하기
1)교육과학기술부에 민원신청(국민참여와 민원1AB-1109-006426)을 통해 간헐적 캠페인이나 이벤트성 환경 교육이 아닌 정규 과목 내에 “환경 부문 신설 및 이에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한 내용을 넣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우리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차후 이 부분에 대해 직접 정책 담당관을 찾아가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당 기관이 이를 반영하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2)용인 교육청의 재량 활동 담당관과 면담을 통해 영양사 선생님의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교육 의지 등 수집한 자료를 이메일과 전화 통화를 통해 전달하고, 재량활동 시간에 금연 및 성 교육과 같이 환경 교육 및 음식물 쓰레기 저감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 혹은 더 강화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보기로 했다. 또한 환경부의 음식 쓰레기 담당과를 찾아 우리의 조사내용과 대안을 피력하고 교육부와 연계하여 학생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4.2.자발적인 시민단체 활동을 이끌기 위한 노력

 1.지자체와 협력 중인 “푸른 환경 새 용인 21실천 협의회” 회장님과 면담을 통해 초,중학생 뿐 아니라 기존 시민 단체 및 향후 음식물 쓰레기 관련 새로운 시민단체 조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이때 우리는 독일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환경 시민단체 활동에 의해 국회에
환경 정책을 발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일본 츠
꾸시 현의 경우는 갑작스런 산업발달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자 의식있는 가정주부들이 시작하여 시민 단체를
조직하여 대학생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세미나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그 전문성을 높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음으로써 결국 모범적인 환경도시로 변화되
었음을 설명하였다) 이에 협의회 회장님께서는 지자체가 주관하는 환경 캠프나 시민 단체와 학생들을 위한 포럼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그때 우리 환경 동아리 “루베토” 회원들은 이와 관련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홍보와 지원을 약속하였다.

2.용인시 내 다섯개의 고등학교 환경 동아리 회장과 연합하여 환경 캠페인(음식물 쓰레기 관련 사항 포함) 및 환경 교육에 대한 봉사인증 제도의 타당성에 대해 논의하고 “용인 지역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여 환경 활동 후 근거 자료를 제출하면 봉사 인증을 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그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담당자는 거짓계획과 활동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사진 등의 증거를 제출할 수 있다는 의견에 금정적으로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앞으로 우리의 의견이 받아들여 질 때까지 계속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3.용인시의 “푸른 환경 새 용인 21실천 협의회”의 활동 중 성공사례를 정리하여 가까운 성남시와 광주시 등 지자체에 전단지를 만들어 홍보할 예정이다. 두 시의 시의원님들께 정책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고 시민활동과 협의회 같은 단체를 지원하는 것이 곧 시민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임을 강조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4.3.시민들의 관심과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과 교육

 1.우리 “루베토” 회원들은 인근지역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현역에서 한 달에 한 번(3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때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함께 실시해 보았다. 대상은 10대~50대이며 서현역 주변의 음식점과 시민을 상대로 한 이 조사에서, 92%의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관련 캠페인에 참여 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하였고, 또 ‘우리의 문제의식 강화’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최상의 방안이라고 79%가 응답하였다. 또한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해 70% 이상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금 시행되는 정책의 홍보가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거리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캠페인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시민분들이 지지와 격려를 해 주셨으며 앞으로 본인들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데 노력하겠다는 서명에 적극 참여해 주셨다. 우리의 서명에 동참해 주신 분들은 때때로 자신과의 약속을 기억하며 잔반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 “루베토”는 앞으로 잔반 줄이기 100만 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여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음식물 잔반 줄이기 서명운동 >>음식물 쓰레기 국민 의식 설문 조사

2.지난 여름 방학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에 용인시 구갈동에 위치한 유치원 ‘키즈 이데아’를 방문하여 환경부와 푸른 환경 새 용인 21실천 협의회에서 받은 교육 자료를 각색하여 유치원 아동들에게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한 환경 교육실시하였다. 카드놀이, 역할놀이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았다. 처음엔 반응도 없고 ‘잔반’에 대한 개념도 미약했으나 3번째 교육이 끝났을 때 원장님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행동의 변화를 느낀다고 말씀해 주셔서 매우 보람있었으며, 앞으로는 한 달에 한번 정도 방문하여 교육과 변화에 대한 사례를 조사 정리하여 그 효과에 대한 또 하나의 보고서를 작성해 볼 계획이다.

4.4.시민 자치 활동의 저변 확대
우리가 찾아간 용인시 시민활동협의체에서도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자체 교과서를 제작하여 ‘어린이 기후학교’를 운영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 외에도 환경 기자단을 모집하고 환경 캠프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도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포럼 개최라든가 환경부나 시민단체의 지원을 받아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1)시민단체와 동아리 주최 포럼 개최
 전문가를 초청하고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현재 잔반 문제의 심각성과 이를 해
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자각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식탁 문화와 인식 교육을 책임질 청소년
들이 주도적으로 이러한 포럼을 개최하여 진행한다면
우리나라 음식 문화와 인식 부족에 따라 발생하는 문
제를 해결하는데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이다. 과기대 배재근 교수님과 포럼 개최 관련 상담 <<

2)환경부나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며,
환경부가 주최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공모전을 더욱 활성화 시켜 공익광고나


  범국민적인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미디어비평_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평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평가

6월 29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정보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아셈인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한다. 대형 포털사이트와 게임 사이트에서 개인정보유출사건이 여러 차례 일어나면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효과적이고 제도적인 방안에 대하여 토론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아셈인권세미나 사전회의가 있었던 27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연임 반대 기자회견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였다.

현병철 위원장 연임 반대에 대한 기사 중에 프레시안 신문의 "'깜둥이' 발언 주인공이 인권위원장이라니…"라는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이는 2010년 7월 인권위에 인턴으로 온 사법연수생들과 차를 마시다 흑인을 '깜둥이'라고 표현해 곤욕을 치른 사건을 꼬집은 것이다. 현병철 위원장은 흑인비하발언 외에도 여성차별발언, 북한 내 인권침해에 대한 적극적 개입 등으로 인하여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그래서 기사 제목을 읽고 반인권적 발언과 행태를 보이는 현병철 위원장에 대한 객관적 평가에 관한 내용을 기대하였지만 기사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었다.

그 기사에서는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무관심한 태도를 문제화하고 있었다. 물론 기사 작성자가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라고 하지만 기사에 제목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내용을 실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병철 위원장의 흑인비하발언에 대해 비판하는 제목을 가진 기사에서 동성애자 인권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것은 현병철 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기대하면서 기사를 클릭했을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현병철 위원장에 대하여 여러 방면에 걸쳐 평가한 내용이었다면 더욱 설득력있고 전달력 있는 기사가 되었을 것이다.

미디어비평_탈북자의 '남한 탈출,' 누구의 잘못인가

탈북자의 '남한 탈출,' 누구의 잘못인가

매년 점점 더 많은 숫자의 탈북자들이 제 3국을 거쳐 국내에 들어와 남한 사회에 정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각종 언론에서 탈북자의 남한 생활을 다루기도 한다. 지난 8월 15일에 방영된 KBS2 <추적 60분 - “탈남의 유혹, 외국 가실래요?”> 에서는 해외이주를 미끼로 탈북자들을 상대로 한 불법사기대출이 성행하는 현상과 그 원인과 결과를 자세하게 다루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탈북자들이 왜 남한 탈출을 선택하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였으며 몇몇 자극적인 사례를 통해 탈북자들의 해외이주 경로를 일반화시켰다.

<추적 60분>의 방송 내용에 따르면 남한에 대한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이들은 문화적 이질감이나 탈북자에 대한 편견에 시달려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자본주의가 익숙하지 않아 사업을 벌여도 번번이 실패하는 탈북자들의 약점을 노린 ‘탈남 브로커’들이 그들을 유혹해 불법사기대출을 받아 한국을 떠나게 한다.

방송 내용을 보면 남한은 탈북자들이 살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환경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탈북자들은 법적으로 많은 보호와 복지 혜택을 제공받고 있으며 기본적인 생필품과 생활비, 정착지원금도 받고 있다. 따져보면 대한민국의 기초생활수급자들은 그보다 더 낮은 지원비를 받고 있고 대다수의 서민들이 허리띠를 조여매고 생활하고 있다. 또한 탈북자들이 7천에서 1억이 넘는 액수의 대출을 받아 그 빚은 한국에 고스란히 남겨두고 외국으로 떠나버리는 행동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렇게 큰 금융 사고를 저지르고서도 자신들의 인권만 내세우며 사선을 넘은 난민이라는 이유만으로 불법 행위들을 정당화시킨다.
물론 부당한 대우를 받는 탈북자들도 몇몇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추적 60분>에서는 탈북자들이 ‘남한 탈출’을 하는 원인으로 남한 사회의 문제점만 지적하고 있으며 탈북자들의 범법행위를 감싸주고 있다. 객관적인 배경 제시 없이 자극적인 내용의 방송을 통해 일방적으로 호소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국영방송으로서 조금 더 깊이 있고 신중한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